2018년 11월 23일
시황 및 종목 이슈
시황
- UN에서 남북철도연결사업을 대북제재 예외로 인정할 것이라는 소식에 대북주들이 강세.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미국은 철도 연결을 위한 조사사업에 대해 아주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며 "가까운 시일 내 좋은 소식이 있을 것" 이라고 말함.
- 장 시작 수급 또한 대북주에만 쏠리는 모습.
- 코스닥은 기관이 17 거래일 동안 연속으로 순매도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바이오주들에 대한 기관의 투심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음.
특징주
- 현대차가 매번 충격적인 실적을 발표했던 것은 리콜에 대한 충당금을 쌓느라 그런 것이었음. 그렇다면 막상 리콜이 나오더라도 이미 대부분은 주가에 다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음.
፠ 의견
-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 회계 논란 정리 -
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와 미국의 바이오젠이 각각 지분 85%와 15%를 가지고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를 설립.
이 때는 삼바의 연결종속회사(자회사)로 되어있었으며 바이오젠은 행사하면 지분을 49.9%까지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을 가지고 있었음. 여기서 연결종속회사(자회사)와 지분법상관계회사의 차이점을 알아야 하는데, 삼바에서 에피스를 자회사로 회계처리를 하게 되면 에피스의 자산, 부채, 매출 등이 전부 삼바의 회계 장부에 반영이 되는 것이고 관계회사로 회계처리를 하게 되면 에피스의 손익만 삼바의 회계장부에 반영이 되는 것. 말하자면 관계회사로 회계처리를 하게 되면 자회사가 아니라 지분투자한 회사처럼 되는 것임.
2015년이 되자 삼바는 에피스를 자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하게 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함. 회계 기준 상 관계회사는 공정가치(시장가격)로, 자회사는 지분취득가액으로 평가를 하게 되어 있음. 그런데 2015년 에피스의 공정가치는 4조 8,000억이었고 취득가액은 3,000억원이었던 것. 따라서 에피스를 자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꾸게 되면 갑자기 삼바의 자산이 4조 5,000원 가량 늘어나게 되는데 그 일이 벌어지고 만 것.
의혹1)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져 그것이 삼바의 충당부채로 인식이 되면 폭탄 부채로 인하여 삼바의 회계 장부가 엉망이 되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 민주당이 제기.
(아무래도 자본에서 부채로 재분류 될 때 넘겨 줘야 할 지분이 공정가치로 인식이 되는 것 같음. 풋옵션은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음)
→ 이것은 피할 수 있는 회계적인 방법이 많이 있다고 함. 따라서 이유가 될 수 없음.
의혹2) 왜 2012년 설립할 때부터 관계회사로 하지 않고 2015년에 자회사로 분류했는가? 나중에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을 알고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인가? → 증선위 제기.
→ 이것이 현재 매매정지의 원인임(그런데 이 의혹은 저의 짧은 회계 지식으로는 왜 제기 되는지 알 수가 없네요). 현 정부의 정체성과 올해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결국 이러한 무리한 의혹 제기는 이재용을 중심으로 진행된 삼성 그룹의 지배 구조 개편을 원점으로 되돌려 연금 사회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됨.
현대차는 현금도 많고 자산도 많다. 그리고 바닥을 뚫고 내려가는 과정 속에서 최근 3개월간은 거래가 조금씩 늘고 있는 상황이라 이 점은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모두들 부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이 긴 하락의 끝을 조금은 예상하게 해준다.
그러나… 현대차의 강성 노조와 아직도 미궁에 빠져 있는 지배 구조 개편은 큰 악재다. 이러다 사모 펀드에 뺏길만한 상황이 오고 정부에서는 IMF 때 기아차처럼 현대차를 국민 기업으로 만들자고 하는 상황이 오면 큰 일이다(현 정부는 오히려 그런 상황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현대차를 매수 하고자 한다면 그 시기는 정의선으로의 지배 체제가 확실해지는 때가 좋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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